16일 오후 4시에는 뿌리공원에서 그랜드브라스콰이어밴드, 대전KBS어린이합창단,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지며, 23일 오후 4시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P&K 무용단, 강항구, 이현숙의 성악, 극단 새벽의 뮤지컬 ‘토킹’을 감상할 수 있다.
또 30일 오후 4시엔 보문산야외음악당에서 윤옥주무용단, J&H 댄스 아카데미, 신명풍무악이 축제한마당을 펼쳐보인다.
먼저 이번 주말인 16일 오후 4시 뿌리공원에서 감상하게 될 세 가지 공연을 살펴본다.
그랜드브라스콰이어밴드(지휘자 홍순구)는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와 라이온 킹을 들려준다.
지난 99년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음악의 끼를 발산하려는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가 바로 그랜드브라스콰이어밴드다.
이 날 대전KBS 어린이합창단은 조선의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을 노래극으로 선보인다.
장영실의 어린 시절부터 최고의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번 공연은 화려한 춤과 신나는 국악 동요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듯 하다.
또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회장 송덕수)는 대전웃다리농악판제를 선보인다.
인사굿, 외돌림벅구, 당산벌림, 칠채오방진, 사통백이, 고사리꺾기, 멍석말이, 인사굿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는 지역 고유의 무형문화제 제1호인 웃다리농악을 보존하려는 젊은이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지난 98년 발대식을 갖고 매년 시연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