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지난 9월 10∼30일 60세 이상의 취업 노인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8%가 생계비 조달을 위해 취업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용돈이 필요해서(21.4%)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14.2%) ▲일이 좋아서(11.0%) ▲사람들과 교제하기 위해서(4.8%) ▲집에 있거나 혼자 있는 것이 무료해서(3.3%) ▲자녀들에게 부담주기 싫어서(1.4%) 등을 취업 이유로 꼽았다.
월 급여수준은 ▲50만∼60만원(50.0%) ▲50만원 미만(23.3%) ▲60만∼70만원(17.1%) 등으로 대부분 월 1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분야는 판매·서비스직(32.9%)이었지만 일하기를 희망하는 분야는 사무직(32.9%)이나 전문직(24.8%)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답자 중 71.9%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지만 자녀들로부터 생활비를 보조받는다는 응답자는 20.5%에 그쳤다.
나머지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취업 소득(51.8%), 연금 또는 퇴직금(12.4%), 부동산 임대료(6.2%) 등이 주 수입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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