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갈릴레이 연극에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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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 연극에서만나요

대전문예의전당 첫돌 기념 내일 첫 무대

  • 승인 2004-10-13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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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마다 긴장감·가면무도회 등 볼거리 ‘대전지역 대표 연극’으로 발전 계획


“그래도 지구는 돈다!… 지동설의 주창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만나보세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개관 1주년 기념 2004 그랜드 페스티벌 작품중 주목을 받는 연극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

국내 초연작인 브레히트 원작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바로 화제의 연극. 이 공연은 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3시, 7시30분, 16일 오후 3시, 7시, 17일 오후 3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이 대전시연극협회와 공동제작한 것으로 연극 전체의 결말보다 각 장면의 긴장감을 높이는 연출기법인 ‘서사극 형식’을 따른게 특징이다. 또 각 장의 첫머리에 장의 내용을 요약하는 낭송 또는 노래의 삽입, 연출기법과 관객과의 거리를 둬 객관적 판단을 높이는 ‘소외효과’ 등을 시도했다.

특히 전체 15개의 장면중 제7장 가면무도회와 제10장 카니발 장면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에 빛나는 이종국씨가 갈릴레오 역을 맡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진리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타협하기도 하고 생존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굽히기도 한다.

이런 갈릴레이의 고난에 찬 일대기를 통해 브레히트는 진실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권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진실과 인간의 모습을 조명한다.

예술감독 도완석, 연출 송전, 안무 한상근, 조명 윤진영, 제작 대전시연극협회.
갈릴레오 스태프 중 한 관계자는 “갈릴레이를 통해 과학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대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연극을 활성화시키며 장기적으로 대전시와 전당의 대표적인 연극으로 레퍼토리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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