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격형 포수를 가리자.’ `안방마님’ 진갑용(30·삼성)과 홍성흔(27·두산)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현역 최고의 공격형 포수 자리를 놓고 정면 대결을 벌인다.
진갑용은 2002년 강철 어깨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알 송구와 노련한 투수 리드, 파워있는 방망이로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그해 포수 최고의 영예인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김동수(90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 포수 신인왕(99년) 출신인 홍성흔은 시드니올림픽과 한국시리즈 등을 치르며 `해결사 포수’로 자리잡았다.
삼성과 두산의 코칭스태프는 진갑용과 홍성흔의 활약 여부가 한국시리즈 진출에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컨디션 유지에 총력을 쏟고 있어 이들의 맞대결 결과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