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6명 가운데 1명은 신용불량자인 것으로 조사돼 30대 남성 신용불량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총인구 4819만9227명 가운데 신용불량자수는 369만3643명으로 신불자비율이 7.66%에 달했다.
성별·연령별로는 30대 남성의 경우 전체 438만7511명 중 신용불량자가 71만447명으로 신불자비율이 16.19%로 가장 높았다. 30대 남성 신용불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369만3643명 중 19.18%를 차지했다.
30대 여성 418만8239명 중 46만2255명이 신용불량자로 신불자비율이 11.04%로 다른 연령대 여성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같은 연령대의 남성이 여성보다 신용불량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과는 달리 20대는 여성 신용불량비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의 신불자 비율은 9.20%(34만6697명)로 20대 남성 8.98%(36만2795명)보다 0.22%포인트가 높았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20대 여성의 신불자 비율이 9.01%로 남성 9.37%보다 낮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역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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