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된 축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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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된 축제 기대

  • 승인 2004-10-05 00:00
  • 계룡=김중식 기자계룡=김중식 기자
▲    김중식 부장
▲ 김중식 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계룡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를 치르며 오는 2007년 개최할 세계군문화엑스포를 대비한 많은 반성과 숙제를 남겼다.

지난해 시로 탄생해 처음으로 치르는 행사인 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 지난해 시가 탄생하면서 행사에 대한 계룡대와 업무협조가 군의 특수성으로 모든 결정에 혼선이 빚어지는 등 행사준비기간이 1개월 정도로 너무 짧았다.

계룡축제가 첫발을 내디딘 만큼 이제는 오는 2007년 군문화엑스포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와 군은 물론 시민들과의 합심이 가장 중요하다.

계룡시의 경우 인근의 강경젓갈축제와 같은 특산물이 없기 때문에 군의 특수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부상시켜야 된다.

이를위해 축제기간동안은 계룡대를 개방,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람객들이 계룡대를 방문하고, 계룡산을 둘러보는 관광코스로 개발해야 한다.

또 관람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와 놀거리를 많이 개발해 계룡시만의 특수성을 살려야 한다.
민과 관이 합심해 계룡대의 다양한 군문화행사를 지원받으면 계룡축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중 가장독특하고 유일한 축제로 발돋움 할 것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촉박한 기일속에서 큰 사고없이 치른축제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의 성숙된 계룡축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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