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경기 내달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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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경기 내달도 어렵다

기협중앙회 조사

  • 승인 2004-10-04 00:00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10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87.6 기록


내수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경영환경이 계속 악화 되고 있어 중소기업 경기가 내달에도 회복국면에 들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0월중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7.6 을 기록했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조사항목을 좀 더 세분화해 산출해 낸 지수 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10월에 대한 전망지수는 전월(84.8)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100. 0)를 밑돌고 있어 이달에도 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기타 운송장비(101.9) 등 2개 업종을 제외한 18개 업종이 100.0을 밑돌았다. 기업규모 및 부문별로는 중기업(98.2)과 소기업(82.6), 중화학공업(90.5)과 경공업(84.6) 모두 100.0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중기업과 중화학공업에 비해 소기업과 경공업의 경기가 더욱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9월중 업황실적 SBHI는 77.5에 그쳤으며 특히 내수판매, 경상이익, 자금 및 원자재 조달사정 등의 지수는 7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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