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관내 주요고속도로는 평상시 주말보다 진출·입 차량이 8~10% 가량 감소했다.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 유명 백화점과 대형 극장가 주변 도로상황도 큰 지·정체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대전지역 주요 유원지 부근과 시내도심의 교통상황도 마찬가지로 이동차량이 크게 줄어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대전동물원과 대전꿈돌이랜드에는 지난 주말보다 적은 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휴일의 여유로움을 즐겼다.
반면 가을 단풍의 묘미를 애타게 기다리는 등산객들의 발길은 이날 하루 종일 유명산 등지에 이어졌다.
계룡산 국립공원과 대둔산 도립공원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9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가을산행을 만끽했다. 그러나 휴일이자 개천절인 이날 주택가와 아파트 및 상가 등에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시 외곽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추수 및 수확철을 앞두고 막바지 농작물 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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