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행정수도 후보지 확정 발표와 아산만권 신도시 개발사업의 가시화 등으로 인해 민간 주택건설업자의 충청권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도내 주거용 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100만7735㎡에서 올해 281만9204㎡로 2.8배 증가했으며 세대수도 지난해 1만1353세대에서 올해 1만9107세대로 1.7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 8월말 현재 주택건설 물량 1만9107세대 가운데는 아파트가 1만5815세대로 82.8%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1414세대(7.4%), 다가구주택 1050세대(5.5%), 다세대주택 753세대(3.9%), 연립주택 75세대(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산시와 보령시, 서산시, 홍성군 지역의 아파트 물량이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 아산시를 비롯해 서산, 보령, 홍성 지역 등을 중심으로 충청권 전반에 걸쳐 주택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의 대형화 추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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