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별세한 故 박 전 대전시교육감은 1989년 대전직할시 분리이후부터 1997년 1월 15일 퇴임시까지 대전교육이 현재 위상으로 올라서는데 발판 역할을 한 지역 교육계의 큰 인물가운데 한 사람이다.
1928년 공주출생으로 공주공립중,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 1952년 10월 1일 부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교육계에 발을 내디딘 후 대전여고, 금산농고 교사, 충남고 교감을 거쳐 1971년 3월 20일 부여석성중 교장, 천안시교육장, 한밭상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1988년 9월 1일부터 대전시교육장을 지냈으며 89년 직할시 분리이후에는 1997년까지 초대와 2대 대전시교육감을 역임했으며, 재임중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교육감 퇴임후에도 대전여상, 중앙고, 중앙여중 등의 신성학원과 동방여고, 혜천대학등의 혜천학원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학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저서로는 ‘앞서가는 대전 교육’이 있다.
유족은 박재정(충남대 교수), 재성(순천향대 교수), 재필(사법연수원 교수), 딸 혜련(명지대 교수), 사위 최병선(서울대 대학원 교수)씨가 있으며, 충남대 병원 영안실에 빈소가 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
☎(042)275-6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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