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첨단 레이저 장비업체로 알려진 일본의 사이버 레이저(주)가 대전에 진출한다.
이 회사 세키다 회토시 회장일행은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염홍철 시장을 면담하고 대덕테크노밸리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안에 미화 3000만달러(한화 약 36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대전 지역에 있는 레이저 생산 업체와 협력을 가시화하기 위해 10월6일부터 개최되는 대전국방마트에 참가해 대전 업체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이버 레이저가 생산하는 제품의 부품을 대전업체를 통해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염 시장은 “세제 지원, 임대료 감면 등 법이 허용하는 투자인센티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이버레이저(주)는 2000년 설립돼 일본 차세대 핵심분야인 의료용·산업용 레이저 장비를 개발해오고 있는 회사로 최첨단 펨토급 레이저장비를 개발해 일본내 시장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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