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열 대전예총부회장(전 한국연예인협회 대전지회장)은 “오는 10월중 우송예술회관에서 실버예술단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창단 연주때는 민요, 가요와 더불어 트로트와 댄싱 등 퓨전뮤직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뭉쳐 봉사하자는 취지로 모인 이들은 1주일에 4일 이상씩 삼천동에 위치한 라이브카페 ‘마우미’에 모여 맹연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드럼을 치는 정석님씨(55·라이브카페 마우미 사장), 노래를 부르는 전종숙씨(이웃사랑나눔터회 부회장)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봉사의 뜻을 함께 모았다.
단원 전종숙씨는 “연예인협회에 등록된 이들은 봉사하는데 주력한다”며 “노인정, 양로원, 고아원 등에 찾아가 공연하는 봉사를 통해 여생을 보람있게 살고 싶은 이들이 모여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어, 밴드들과 호흡을 맞추고 단합하기 위한 자리에는 지역 밴드의 대부로 불리는 백발이 성성한 박창열 단장(78)이 늘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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