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 代 ‘더 좁은 취업문

  • 경제/과학
  • 취업/창업

30. 40 代 ‘더 좁은 취업문

8월 실업률 3.5%… 2개월 연속 상승

  • 승인 2004-09-17 03:0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30대 실업자만 19만6000명


극심한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올들어 증가세를 보이던 일자리도 크게 줄었다.
특히 경제활동의 주도층인 30~40대이상의 실업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만5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5%로 0.2%포인트 증가, 2개월 연속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달 대비로는 실업자수가 1만3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같은 수준이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도 3.6%로 전달과 같았으나 여전히 작년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30대 실업자는 1만4000명 증가한 19만6000명으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3.1%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40대 실업자수는 전달에 비해 1만5000명이 증가해 전체 연령대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자 실업률이 하계 졸업자들이 대거 취업에 실패함에 따라 25만1000명을 기록, 작년 8월보다 1만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5%로 0.1%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체 취업자는 2238만2000명으로 전달보다 36만8000명 감소했으며 작년 8월보다는 25만6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 제조업이 11만1000명, ▲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5만2000명, ▲ 사업·개인서비스업 32만4000명 증가했으나 ▲ 농림어업 14만5000명, ▲ 건설업은 4만8000명, ▲ 도소매·음식숙박업은 3만5000명이 감소했다.

건설업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2개월 연속 줄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은 휴가철임에도 불구,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알뜰피서가 확산되면서 지난 1월 이후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