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승진기회 및 순환보직에 대한 수 차례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유성구청 인사에서도 소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자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유성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은 여성복지 2명, 노인복지 1명을 비롯해 동사무소에 12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가 평균 6~10년 이상 장기 보직자들로 보통 2~3년이면 자리를 옮기는 행정직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5개 구청 가운데 유성구청만 사회복지사 담당급(6급) 자리가 없어 사회복지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회복지사들은 승진 및 업무순환근무의 기회를 달라며 공식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성구청은 이달 중 대전시에서 단행될 기술직렬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시 인사에 맞춰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추가적인 인사를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만 밝힌 채 확정 짓지 않고 있어 대전지역 전체 사회복지사들까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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