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금고 유치를 위해 대전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은 충청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4곳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주 내 시금고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주에는 이들 4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비공개로 확인·심사, 평가를 벌일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10월초 까지 시금고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금고 유치 경쟁에 의욕을 보였던 농협대전지역본부는 이날 시금고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시금고 유치를 포기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시금고인 하나은행을 통해 연간 2조원 가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5개 구청까지 합할 경우 총 운용금액이 모두 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금고의 평균잔액은 2000억~3000억원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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