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접은 4강…개인기록 관심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날개접은 4강…개인기록 관심

남은경기 전승해도 어려워

  • 승인 2004-09-14 00:0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김태균 타점 1위싸움 치열


지난주 기아에 3연패를 당하며 4강에 대한 꿈을 완전히 접은 한화이글스가 이번주 기아, SK와의 6연전에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한화는 13일 현재 48승66패6무로 4위 SK(56승55패8무)에 8게임차로 뒤진 7위에 처져있다. 이는 잔여경기를 불과 13경기를 남겨둔 한화가 뒤집기는 불가능한 승차라는 평이다.

한화가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고 가정해도 승수는 161승에 불과해 14경기를 남겨둔 SK와 18경기를 남겨둔 기아가 5할 승부에 훨씬 못 미치는 6승만 거둬도 한화를 앞지르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의 잔여 경기 중에는 지난주 청주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상대전적에서 2승9패2무로 절대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와 무려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더욱 불가능한 상태다.

또 프로 야구계를 뒤흔들며 시즌 막판 각팀의 전력에 심각한 변동을 초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병역비리 사건으로 소속선수 1명이 구속되고 주축선수 연루설이 나도는 등 뒤숭숭한 선수단 분위기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하지만 한화는 이러한 내우외환에도 불구,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4강 진입 실패로 실망한 팬들을 위로한다는 각오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또한 순위싸움에서는 뒤졌지만 개인 타이틀부문에서는 타점 부문에서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김태균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주 1타점을 추가하며 101타점을 기록했지만 이호준(SK)에게 추격을 허용,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중 연속경기를 포함 광주에서 4연전을 갖는 기아와 주말 잠실에서 SK와 2연전을 갖는 한화가 어떤 승부를 펼칠 지 행보가 주목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