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춤꾼들 색깔있는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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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춤꾼들 색깔있는 한마당

대전시립무용단 2004 안무가페스티벌

  • 승인 2004-09-14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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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4개국 전통·예술성 한자리에 독특한 문화·개성 맛볼 기회


아시아 젊은 춤꾼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한상근)은 16, 17일 오후 7시30분, 18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대전시립무용단 2004 안무가 페스티벌’-아시아의 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문화 흐름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아시아의 전통과 예술적 감수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춤의 전망을 읽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젊은 안무가들이 참가해 각국 문화가 갖는 독특한 색깔을 다양한 춤으로 변주해 선보일 예정.

문화적 배경이 달라 삶에서 찾게 되는 물음과 그에 대한 답도 다를 수밖에 없어 춤을 풀어내는 방식은 제각각. 그러나 결국 춤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호흡으로 하나가 되는 개성있는 여섯 개의 다른 시선을 만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일본 안무가 야자키 다케시의 경우 아시아인의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몸 언어, 춤언어의 발견과 그것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 눈길을 끄는 작가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One-way, Space 4.5로 신체에 대한 안무가의 독특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싱가포르 안무가 데니 탄은 13살에 춤을 시작, 중국의 전통춤을 비롯해 발레와 현대무용의 테크닉을 익혀 역동적 움직임과 정적 아름다움이 균형을 이루는 춤으로 주목받는 젊은 안무가. 선보일 작품은 Wings, Passion.Love. 중국의 안무가 장옥조는 남경과 상해의 예술단에서 국가 일급예술단원으로 활약했고 현재 상하이 오페라하우스 무용원 부원장으로 활동중.

여기에 함께하는 한국의 안무가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오선희, 김한덕, 육혜수 등. 그동안 다양한 무대를 통해 개인적 춤 역량을 발휘해왔던 춤꾼들의 세계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편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과 함께 외국 안무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마련한다.




2004안무가페스티벌 일정

16일 오선희-밤의 소리2
장옥조-촉모
데니탄-패션, 러브

17일 야자키 다케시-원웨이
육혜수-붉은나비
장옥조-진왕점병

18일 데니탄-윙즈
야자키 다케시 스페이스 4,5
김한덕-비가



워크숍 일정

16일 일본 야자키 다케시
17일 싱가포르 데니 탄
18일 중국 장옥조

-시간 및 장소-

오후 4시30분~오후 6시 대전시립무용단 연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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