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충남지역의 창업열기가 뜨거웠던 반면 대전은 꽁꽁 얼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중 대전과 충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신설/부도법인배율은 14.0배로 전달 54.0배에 비해 급격히 하락한 반면 충남은 전달 34.7배에서 8월에는 107배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8월중 대전의 신설법인은 올 들어 가장 적은 98개로 전달(108개)보다 감소한 가운데 부도 업체수는 7개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충남은 8월중 신설법인은 107개로 전달(104개)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부도법인은 1개로 줄어, 신설/부도법인배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107배를 기록하는 등 창업열기가 높은 것을 분석됐다.
또 8월중 대전과 충남의 어음부도율은 0.28%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0.3%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이 45억원(45.5%)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 25억원, 도소매·음식·숙박업 2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