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2일 국회 재정경제위 임태희(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뤄진 모바일뱅킹 건수(계좌간 자금이체 실적 기준)는 지난 2000년 6000건에서 지난해 105만9000건으로 176.5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 건수는 2827만건에서 3억8499만건으로 13.7배 증가했고, 유선전화를 사용한 폰뱅킹 건수도 2억176만건에서 3억3405만건으로 1.7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모바일뱅킹이 476억원에서 1조6566억원으로 34.8배, 인터넷뱅킹이 424조8887억원에서 2843조5194억원으로 6.7배 증가했다.
한편 은행 창구에서 이뤄진 오프라인 거래는 2002년 31억9953만건에서 지난해 30억931만건으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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