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 10번째 개인전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소재한 서울시립미술관(육백년 기념관)에서 16일까지 개최된다.
‘생명의 순환을 위한 작품 둘’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삶의 순환을 이야기한다.
지난번 9회 전시의 연장선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가족’이라는 의미가 부각돼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이 브론즈, 순동, 테라코타 등에 새겨진다.
박 작가는 그동안 여심, 기원의 형상, 무덤 등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Karma'라는 제목으로 열린 5~8회까지의 전시에서는 사람의 ‘업’에 대해 표현한바 있다.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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