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대만 동쪽에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돼 우리나라 쪽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다”며 “이 저기압은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과 휴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저기압은 10일 하루 동안 충청지역에 5-1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서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의 경우 강우량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상특보가 발효될 수 있는 만큼 벌초에 나서는 성묘객들은 주말과 휴일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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