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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8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할 뉴욕필하모니오케스트라에 유일한 한국인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권수현씨(28·사진).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초청 대전 공연에서 무대에 설 권수현씨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줄리아드 음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지난 2001년 5월에 뉴욕 필에 입단한 바이올리니스트.
한달 간의 휴가 기간을 맞아 고국을 찾았던 권수현씨는 9일 아침 뉴욕으로 떠나 20일부터 다시 연습에 합류하게 된다.
권수현씨는 지휘자 로린 마젤에 대해 “어릴때부터 지휘 신동으로 불렸고 테크닉이 굉장히 좋고 날카롭고 통찰력이 강하며 일할때는 집중력이 뛰어나고 단원들에게 항상 친절한 지휘자”라고 소개했다.
또 “뉴욕 필 단원들은 한 프로그램 당 평균 네 번씩 연습하는데 한번 연습시간은 2시간 반 정도”라며 “뉴욕 필의 1년 평균 해외 연주 횟수가 2~3회 정도”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 보았는데 그 당시는 음향보수작업 전이라서 만족스럽지 못한 연주홀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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