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대관령 일대의 금강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관리방안이 마련된다.
산림청과 동부지방산림관리청은 8일 대관령 자연휴양림 소나무 숲에서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관령 소나무숲의 보존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산림청은 이날의 현장 토론회와 앞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종합해 대관령 소나무숲에 대한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관령 소나무 숲은 금강 소나무의 대표적인 숲으로 지난 20년대에 종자를 직접파종하는 방식으로 조림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조림지로 현재 400ha 면적에 아름드리 크기로 자랐다.
그러나 최근들어 소나무 숲은 활엽수와의 경쟁, 산불피해 등으로 면적이 줄어 들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각계 소나무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대관령 금강소나무 숲의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며“이 일대 4만 4000ha에 우량 소나무림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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