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정책에 대해 네티즌들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의 만 20세 이상 회원 1852명을 대상으로 주택경기 부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3%인 1043명이 지방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할 경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응답자의 26.9%인 498명은 투기과열지구 일부 해제가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로 평가했으며, 11.9%(221명)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응답했다.
또한 주택경기 부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분양권 전매금지 해제’가 38.3%(710명)로 가장 많았으며, 32.8%(608명)로 ‘주택거래신고제 완화’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분양권 전매금지와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이 분양권과 기존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쳐 주택시장 전반에 하향세가 나타난 만큼 주택경기 부양을 위해서라면 ‘분양권 전매금지해제’와 ‘주택거래신고제 완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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