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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붓끝의 질서’라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감성적이거나 주관적이기 보다는 객관적이고 함축된 단순성이 돋보인다.
임 작가는 가는 선을 자유롭게 나타내기 위해 캔버스의 올이 드러나지 않도록 매끄러운 화면을 만들었으며, 그 위에 여러 색채의 선들을 겹치는 작업을 통해 선과 선 사이 밑면의 맑고 투명한 색이 배어 나오도록 했다.
임 작가는 “우연히 색면 위에 지나는 흰색 붓 자국의 느낌이 좋아 시도하게 됐다”며 “가는 선들은 동일계열 혹은 유사계열의 색들을 중첩시키면서 다양한 색선을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목원대 미술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금상, 대한민국 한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수채화전람회전 특선, 충청남도 미술대전 입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현대미술교류협회와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이공갤러리 24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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