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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에 매료돼 40여년째 붓을 잡고 있는 김석기 작가의 17회 개인전이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전교육미술관에서 열린다. 수묵 산수화 25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찾은 자연을 관찰해 화폭에 담은 실경 산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김 작가의 화풍은 전통회화의 기법을 토대로 창의적인 수묵의 발묵법을 자기만의 독특한 기법을 추구해 간다. 특히, 중국작가들과의 다수의 교류전을 통해 얻는 기법들을 활용해 개성넘치는 작품들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함축된 필치와 감동된 마음의 표현으로 의경(意景)을 그리고 싶어 공자의 회사후소(繪事後素)사상과 노자와 장자의 자연무위(自然無爲) 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1975년부터 2004년까지 총 359회의 전시를 참가하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으며 충남 미술대전 대상, 한국미협 오늘의 작가상,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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