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며칠동안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낮 최고기온이 28.2도였던 대전의 아침 최저기온은 16.5도로 일교차가 11.7도나 됐으며, 2일의 경우 11.9도의 일교차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28.8도였던 천안의 아침 최저기온은 13.5도로 일교차가 15.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기압의 영향에 따른 이같은 날씨는 3일에도 이어져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29도, 아침 최저기온이 17도의 분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쾌청해 활동하기에는 좋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싸늘하고 한낮에는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여 일교차가 매우 크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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