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3.5%대…사상 최저

콜금리와 역전현상 예상

금리가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3.5%대로 내려앉았다.
또한 콜금리와의 격차를 바짝 좁히며 지표금리와 콜금리간 역전 현상도 예상되고 있어 콜금리 추가 인하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

2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연 3.59%로 마감됐다.

금리는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으며 3.50%인 콜금리와의 격차도 0.09% 포인트로 줄었다.
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3% 포인트씩 내린 3.78%와 4.15%를 각각 나타냈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2% 포인트 내린 3.53%를 기록했다.

지표금리 추락으로 콜금리와의 격차가 좁혀지며 역전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같은 지표금리-콜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것은 경기 부진으로 인한 시중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을 예상한 자금들이 채권시장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콜금리를 인하에 이은 추가 인하 압력이 그만큼 거세지며 통화정책 당국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