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하모닉 합창단 뮤지컬 선사
제목부터가 낭만적인 ‘로맨틱 투나잇 뮤지컬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27일 저녁 7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유열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히로인 김소현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야외원형극장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형식의 야외음악회로 전석 무료 공연이다.
이 날 공연에서는 지난해 11월 LG아트센터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고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표를 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 음악감독)와 김소현, 유열이 유명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들을 선사할 예정. 이외에 서울 필하모닉합창단이 출연해 김소현과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부른다.
서울 필하모닉 합창단은 박상현을 리더로 지난 2000년 창단됐으며 2002년부터 매년 오페라 ‘마술피리’의 합창을 맡고 있다. 모스틀리 오케스트라는 10대들 중심의 대중음악과 난해한 클래식음악, 팝음악을 세련되고 새로운 감각으로 편곡해 연주, 대중 음악 공연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들려줄 뮤지컬곡은 ‘오페라의 유령’,‘요셉 어메이징 드림코트’,‘미녀와 야수’,‘지킬 앤 하이드’, ‘사랑은 비를 타고’,‘레미제라블’,‘미스사이공’,‘파리의 아메리칸’,‘오즈의 마법사’ 등이다. 공연 문의 610-2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