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1년 중 밀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기간인 만큼 도시와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일에 의한 피해까지도 우려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최대속도 57m인 이 태풍은 26일 낮 12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8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대형태풍인 차바는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영향범위가 반경 700㎞ 이상 되기 때문에 주말인 28일께부터 우리나라 남해 먼 바다가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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