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5일 가을철 예보를 통해 “내달 전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또 후반에는 중국내륙지역에서 발달하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전반에도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두 차례 비가 내리겠지만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아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을철 태풍은 평년(11.5개)과 비슷한 9~12개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운데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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