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不者 12만5천명 구제했다

  • 경제/과학
  • 금융/증권

信不者 12만5천명 구제했다

대부신청기간 오는 11월 20일까지 3개월 연장

  • 승인 2004-08-26 00:0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배드뱅크 1차 활동시한 마감결과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주)이 신용불량자 신용회복을 위한 대부신청업무를 개시한 이래 3개월간 14만건에 달하는 신용회복을 지원, 신용불량자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1차 활동시한인 지난 5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3개월간 대전을 비롯한 전국 20여개 신청사무소에서 13만8051명의 신용불량자가 대부를 신청했다.

한마음금융은 이중 선납금을 납부치 않아 대부가 취소된 1만2959건과 선납금 납부기일이 도래하지 않은 1만6860건을 제외한 10만8235건에 대해 대부를 실행, 신용회복이 확정됐다.

한마음금융은 그러나 선납금 납부기일이 10영업일임을 감안하면 오는 9월3일까지 12만5000명 정도가 신용회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신용불량 회복을 위해 대부를 신청해놓고도 자신이 대상자임을 몰라 신용회복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대부신청기간을 오는 11월20일까지 3개월 연장키로 했다.

한편 연령대별 대부신청자는 3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7%, 20대 22%, 50대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연령은 38세로 조사됐다.

또한 대부신청자는 500만원 이하가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만원 초과 1000만원 미만, 1000만원 초과 2000만원 미만이 각각 26%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들의 대부금 평균 금액은 1070만원이었으며, 월평균 가계소득은 13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청자수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이 전체의 절반(49%) 가까이 차지했고, 이어 부산, 대구, 대전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대부를 신청하지 않은 신용불량자일 경우 배드뱅크 콜센터(1588-3570)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대상자인지 여부를 확인하면 되고, 대부가 취소된 사람도 다시 대부신청을 한 뒤 선납금을 내면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청 기간이 오는 11월20일까지 3개월 연장된 만큼 대부신청을 망설이고 있는 신용불량자들도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5.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