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둔 24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박찬호를 27일이나 28일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천하의 쇼월터 감독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박찬호에게 긴급 구조요청을 보낸 것이다. 따라서 26일로 예정됐던 박찬호의 트리플A 재활등판도 자동 취소됐다.
박찬호의 이번 주말 출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일이었다.
22일 선발로 나선 미키 캘러웨이가 23일 허리와 오른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던 호아킨 베노아도 23일 오른 팔 근육통? 때문에 조기 강판을 당했다.
위태롭게 수명을 이어 가던 스콧 에릭슨도 23일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실점을 하며 밑천을 드러내며 방출의 위기에 몰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