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콜금리인하 이후 시중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내달쯤 대폭 인하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수신금리 하락폭을 감안해 자발적으로 개인과 기업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프라임레이트를 시중은행중 가장 큰 폭으로 인하키로 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인하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농협의 금리인하폭이 국민은행의 인하폭 0.05%보다 두 배 정도 많은 0.1%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경우 현재 7.95%인 기업대출 프라임레이트는 7.85% 수준으로, 8.20%인 개인대출 프라임레이트는 8.10% 정도로 각각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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