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 6월말 현재 수출액은 44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1.4% 증가했다.
100대 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대기업(41.1%)이나 전체 중소기업(34.2%)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다.
가장 수출실적이 좋은 중소기업은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팬택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8% 증가한 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브이케이(1억7300만달러), 한국티티(1억7100만달러), 어필코리아(1억4600만달러), 신아(1억4400만달러) 등의 실적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50.5% 증가했으며 기계(7억4800만달러)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68.8%나 급증했다.
또 섬유류(3억7000만달러) 수출도 16.7% 급증했으며 화학공업(1억9400만달러)도 23.8% 증가했다.
세계 141개국으로 수출이 이뤄진 가운데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작년 동기대비 33.7% 증가한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경제의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로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49.4% 증가한 12억10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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