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상대로 지원을 시작한 학자금대출은 17일 현재 3만8000여명의 학생에게 약 10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학자금대출이자는 연 4.0%이며, 이공계학생은 무이자로 지원되며 1학기에도 14만여명에게 391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전체 은행권에서 지원한 5181억원의 75.6%에 해당된다.
이러한 폭발적인 지원신청은 등록금의 대폭적인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해 학자금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취급을 중단하거나 지원규모를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출 초기, 인터넷대출 신청자가 일시에 폭주해 대출신청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시스템을 대폭 보완해 처리속도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농협중앙회지점에서 창구대출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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