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화 구단 관계자 2명과 동반 출국한 권준헌은 지난해 송진우와 문동환이 재활치료를 받았던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부상부위인 팔꿈치 관절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한화가 취약점인 마무리 보강을 위해 팀의 중심타자 송지만과의 트레이드로 한화유니폼을 입은 권준헌은 19일 현재 35게임에 등판해 1승17세이브(1패)를 기록, 세이브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권준헌은 6월 1일 수원 현대전을 시작으로 등판한 10경기에서 8세이브를 올리며 한화가 단독 3위에 오르는데 핵심적인 수훈을 세우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6월 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권준헌은 재활기간을 거쳐 7월 10일 대전 LG전에서 마운드에 등판 17세이브째를 올리며 재기하는 듯 했지만 20일 부상이 재발했다.
이후 권준헌은 코칭스테프의 배려하에 재활에 힘썼으나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실패해 결국 일본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부상에서 하루빨리 회복, 선수단에 합류하기 바랄 뿐”이라며 권준헌의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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