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보잉기는 B747-400ERF 화물전용기로 18일 오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앨런 뮬라리(Alan Mulally) 보잉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인수 기념식이 열렸다.
100대째 보잉기 도입은 대한항공 출범 2년만인 지난 1971년 이후 꼭 33년만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보잉사로부터 총 12개 기종을 도입했으며 현재는 B747, B777, b737 기종만을 운영중이다.
이번에 도입한 B747-400ERF는 현존하는 화물기중 최고의 탑재력과 성능을 가진 항공기로 지난해 대한항공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현재 5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05년까지 2대를 더 들여올 예정이며 이렇게 될 경우 B747-400ERF를 가장많이 보유한 항공사가 된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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