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가을로 접어들어 차가운 기온이 돌아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음력 7월 23일)인 내달 7일을 전후로 대전지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년기온(22.7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8월 하순에는 구름 끼는 날이 많겠으며,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한 두 차례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일시 확장함에 따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내달 중순의 경우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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