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씨티은행 국내지점은 지난 16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의 연 4.3%에서 4.2%로 0.1%포인트 내렸고 HSBC 국내지점도 같은 날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3.8%에서 3.7%로 0.1%포인트 인하했다.
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국내지점은 이달초에 정기예금 3개월짜리는 금리를 연 4.2%에서 4.0%로, 6개월짜리는 연 4.0%에서 3.9%로 각각 내린데 이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로 추가 인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국내에서 1년짜리 정기예금은 판매하고 있지 않다.
외국은행 관계자들은 “실세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수신금리 인하가 불가피해졌다”며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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