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장 양인화 감독

  • 문화
  • 영화/비디오

집행위원장 양인화 감독

“문화인프라 구축 밀알 되고파”

  • 승인 2004-08-18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양인화 감독
▲ 양인화 감독
“순수하게 대전시민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가는 대전영화제를 통해 과학문화 인프라 구축의 밀알이 될 것입니다.” 19일 개막하는 제1회 대전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양인화 영화감독은 자신감으로 가득찬 표정이다.

양 감독은 “대전에서 현재 10여편 정도의 영화가 촬영되고 있어 좀더 적극적으로 필름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순수민간영화제로서 영화산업의 꽃인 영화제를 통해 대전이 부산, 전주, 부천에 못지 않은 영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화가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무한한데 만약 필름 작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작업을 하게 되면 대덕밸리의 최첨단 기술이 있는 대전이야말로 영화산업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로 무장된 세대를 잘 활용하면 세계적인 감독이 배출될 수 있고 이를 위해 영화제는 꼭 필요하다”는 양 감독은 “이번 대전영화제가 비록 시작은 미약하나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있는 영화제로 발돋움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지난해 대전 최초의 독립장편영화 ‘암과 대머리’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 인물로 대전독립영화협회 대표, 대전시영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올 연말쯤 제작비 20억원을 들여 은행동 어린시절 이야기를 다룬 ‘젊은 그들’을 촬영할 계획이다. 주인공은 대전 출신 배우인 권상우와 대덕대 학생 채민서가 낙점된 상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