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충청지역본부 (본부장 정경대)에 따르면 16일 현재 대전과 충남북소재 수출중소기업에 지원된 보증금액은 모두 510억원 (76개 업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억원(55개 업체)보다 약 170% 증가했다.
업체당 지원규모도 지난해 3억4000만원에서 6억7000만원으로 100% 증가하는 등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지원이 활발히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지역이 276억원(46개업체)로 지난해 132억원(32개 업체)에 비해 109% 증가했으며, 충북지역은 지난해 57억원보다 3배 이상 급증한 234억원으로 늘었다.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증가한 것은 신보가 올 2월부터 실시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제도로 일반보증에 비해 보증한도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신보 충청지역본부관계자는 “경기회복의 지연과 환율변동 불안 등 대외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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