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본인이 오랫동안 종사해온 분야에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혀 다른 새로운 아이템을 선정하고자 한다면 ‘무’에서 찾아야 될 것을 권하고 싶다.
이유는 남들이 좋다는 어떤 특정업종을 정한 다음 시장조사에 나서면 선입견이 작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무’에서 시작할 경우 시장바닥을 찾아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고 2∼3주만 시장바닥을 다녀보면 최근 어느 분야의 사업이 좋은지 기본적인 감을 잡을 수 있으며, 2∼3개의 아이템으로 압축될 때까지 계속 조사를 실시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인터넷 서핑을 통하여 조사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어떠한 업종을 선택하든지 간에 기존 업종과의 관계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아이템을 찾아야 할 것이며 압축된 몇 개의 아이템을 갖고 반드시 사업성 분석을 하는 것이 좋다.
경쟁우위의 특성을 몇가지 든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방적 경쟁우위는 상대적인 것이다. 굳이 절대적일 필요는 없으며 경쟁자가 갖지 못한 능력을 갖고 있으면 된다.
둘째, 특히 잠재적인 경쟁자와 비교되는 것이다.
셋째, 유사한 것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꼭 같은 능력은 아니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한다면 ‘일방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넷째,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다섯째,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여섯째, 일방적 우위는 결코 영원할 수 없다. 따라서 지속적인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따라잡는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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