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제 13호 태풍 라나님은 완전히 중국 내륙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이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우리지역에는 10~40mm 가량의 비(강수확률 80%)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로 기온도 소폭 내려가 찜통더위와 열대야 현상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차차 흐려져 한 두 차례 비가 내린 뒤 모레께 차차 갤 전망”이라며 “비가 내린 뒤 기온도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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