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수도권 대학·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이 수도권보다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수도권은 대졸자 취업률, 비수도권은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이 각각 높고, 대기업 취업 비율은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교육 수요자에게 진학, 진로, 취업, 인력채용 정보를 제공키 위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지난해 8월 및 지난 2월 졸업생 53만명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를 실시, 13일 열린 ‘KEDI 교육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및 지난 2월 대학·전문대 졸업자 52만 7876명 가운데 취업자는 31만7514명으로 전체 졸업자 취업률은 66.8%에 달했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대학의 경우 의학과 초등교육학이 가장 높았으며, 치의학, 간호학, 한의학, 약학, 재활학, 공학일반, 유아교육학순으로 10위 가운데 의약학이 6개, 사범·교육학이 2개를 휩쓸었다.
전문대는 금속(92.6%), 항공(92.3%)이 가장 높았으며, 해양, 건설, 반도체·세라믹 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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