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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오랫동안 추구해왔던 자연의 미학을 담은 수채화 68점이 선보여지고 있다.
그가 화폭에 담는 주요 소재는 다름아닌 자연. 나뭇가지와 잎새들, 산과 강이 있는 모습 그대로 그의 화폭 속에서 새로운 조형미로 탄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봄과 겨울 풍경들을 화폭에 많이 담았다.
새순이 돋아나는 나뭇가지 또는 하얀 잔설의 풍경 등 이른 봄의 모습들이 짙은 물감 배색을 통해 표현됐다.
또 대청댐, 식장산 주변의 겨울 풍광들이 푸른 물감의 조형미 속에 숨쉬고 있다.
6년 만에 갖는 개인전과 관련해 민동기 화백은 “수채화의 세계를 새로운 기법으로, 심도 있는 작품의 세계로 구축해보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욕심”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선하고 깨끗함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갤러리 254-7978.
▲ 민동기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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