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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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핵심배후도시 역할 최선”

  • 승인 2004-08-12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예정지를 확정한 것에 대해, 150만 시민과 더불어 환영해 마지 않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은 우리나라의 국토공간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분권국가·분산형 사회·분업화된 경제 등 국가경영의 패러다임을 21세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롭게 바꾸어 가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인 면에서 이처럼 중차대한 의의를 갖는 신행정수도가, 국가도약의 핵심인자로서 성공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신행정수도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배후도시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컨대, 호주(캔버라), 브라질(브라질리아), 말레이시아(푸트라자야) 등 최근 행정수도를 이전한 외국의 사례를 보면, 신행정수도의 당초 건설 목적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가 어디에 입지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배후도시의 기능과 역할이 성패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대전시는 신행정수도의 핵심 배후도시로서, 신행정수도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속에서 도시기능과 역할을 분담하면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성장관리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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