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텐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주전과 비교해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0.44% 급락했다.
전세가격 하락은 지난 6월11일 조사시점때 -0.10%에서 같은 달 25일에는 0.00%로 상승기조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로 접어들면서 곧바로 하락세로 이어져 6주 연속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급기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이 많이 내린 평형은 중소형으로 20평형대가 -0.61%, 30평형은 -0.49% 내려 전세하락을 이끌었다.
이밖에 40·50평형대도 각각 0.09%와 0.05% 하락했으며, 60평 이상 평형대와 20평 미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0% 내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어 중구(-0.36%), 유성구 (-0.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소폭 올라 지난 2주전의 내림세에서 급반전했다.
60평형 이상(0.33%), 30평형대(0.14%) 등 중대형 평형의 매매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게 컸으며 20평형대 미만은 유일하게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0.22%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대덕구(0.20%), 중구(0.12%), 서구(0.0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중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동구 성남동 주공 효촌아파트 24평형으로 1150만원이 올라 무려 10.13%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서구 둔산동 목련 아파트 37평은 3000만원이 내려 -9.23%의 변동률을 보여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전세는 중구 문화동 극동아파트 26평이 500만원 내려 -8.70%의 변동률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반대로 서구 내동 서우 1차아파트 17평은 50만원 올라 1.54%의 변동률로 대전지역 전셋값 상승 1위 아파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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