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떠나는 2色 여행

  • 문화
  • 공연/전시

발레로 떠나는 2色 여행

‘빙판위 요정들’ 시원한 아름다움

  • 승인 2004-08-10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14일~15일
◎ 고전발레의 진수 ‘쉽고 편안하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해설이 있는 발레’ 2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아이스링크로 변모할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발레 두 편이 대전 관객들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 중의 하나는 한여름 특선 아이스발레.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으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을 찾은 관객들에게 환상적이면서도 시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3시·7시, 15일 오후 3시 공연이다.

우아한 발레와 환상적인 피겨스케이팅 그리고 클래식 음악으로 떠나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자. 세계 최정상의 러시아 발레 예술과 우아하고 격정적인 피겨스케이팅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는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동화의 세계로 여행하는 기쁨을 줄 전망이다.

지난 67년 창단된 이 발레단은 세계 각지에서 6000여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발레의 우아함과 스케이팅의 역동성을 갖추고 예술성, 작품성, 오락성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또 한편의 발레 작품은 ‘해설이 있는 발레’.

20일 오후 7시30분, 21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이 그 무대다.고전발레 작품의 진수만을 발췌한 갈라 형식의 공연으로 여러 가지 발레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교양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설자가 작품의 역사적 배경, 작품 내용 등 감상 포인트를 전달해 줌으로써 일반인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이 대전지역 무용수들과 함께 공연함으로써 대전을 비롯한 충청 지역의 발레 발전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 예술 감독과 연출은 조윤라 충남대 교수이자 한국발레연구학회 부이사장이, 대본과 해설은 장인주 서울대 강사가 장승헌 공연기획가와 함께 맡는다.

이 날 해설이 있는 발레에서 선보일 작품은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빠드카트르’,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중 요정들의 춤’, ‘호두까기 인형중 캐릭터 댄스 두편’,‘돈키호테 중 그랑 파드되’이다. 문의 610-2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