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최희섭(오른쪽)이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경기2회에서 다저스의 호세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루에서 홈인한 뒤 동료선수 브렌트 메인으로부터 축하를 받고있다. |
최희섭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경기에 결장, 홈구장 데뷔전을 이날로 연기했던 최희섭은 홈구장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했고 시즌 타율을 0.271(종전 0.270)로 조금 올렸다.
최희섭은 2회말 주자 없는 1사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쉬 포그의 4구째 낮은 투구를 걷어올려 1루수 키를 넘겨 펜스까지 굴러가는 깨끗한 2루타를 뽑았고 후속타자 호세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최희섭은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7구째 몸쪽 투구에 방망이를 내밀지 못해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말 주자 없는 1사에서 초구에 방망이를 돌려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8회말 좌완투수 마이크 곤살레스가 등판하자 우타자 올메도 신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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